본문 바로가기
스타들에대한궁금증

[경이로운 소문]배우 최광일에 대해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by 지아키우는육아맘입니다. 2021. 2. 8.

목차

    얼굴을 보면 어 ?? 어디선가 봤던 배우인데... 누구지?? 하지만 이제는 어? 아 경이로운소문 그 시장! 이라고 불리는
    드라마 '겅이로운소문' 에서 신명후 시장역을 맡았던 최광일은 1971년 6월 8일생이다. 최광일은 4형제중 셋째다. 둘째형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연기에서는 잔뼈 굵은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다. 최광일은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 를 통해 데뷔하였다. 배우 최광일은 최근 드라마 '경이로운소문' 에서 최고의 악역 연기를 보여주었다. 배우 최광일을 2001년 부터 올해인 2021년 까지 드라마, 영화, 연극 가라지 않고 엄청나게 많은 활약을 했다.

    혹시 어 이분 어디서 또 봤는데 한다면 아마 영화 백두산에서 대통령역으로 보지 않았을까 싶다. 최광일은 배우 최민식의 동생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최광일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형인 최민식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전혀 틀린 이야기다. 최광일은 송영창씨의 고함 소리가 계기가 돼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최광일은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했다. 그런데 10대 후반에 몸을 다쳐서 그만뒀다. 20대가 됐는데, 살 길이 막막해서 우선 돈이나 벌어야겠다 싶어 지방에서 일을 시작했다. 하루는 서울 집에 와서 자고 있는데, 형 연극을 보러 가족이 모두 간다고 해서 최광일도 따라갔다. 연극에 별 관심이 없던 탓에 예전처럼 관객석에서 졸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온 고함 소리에 깜짝 놀라 잠을 깼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 배우에게 빠져들었다. 연극의 매력을 알게 된 것이다. 그 배우는 형 최민식이 아니라 송영창이었다. 연극 ‘실비명’에서 송영창의 연기를 보고 연극배우를 꿈꾼 것이다. 그 후 1990년 극단 성좌에 입단했다. 정식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워크숍을 통해서 인정을 받아야 했다. 집에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워크숍에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정식으로 배우가 된 후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비밀은 오래가지 않았다. “성좌에서 워크숍을 준비하는데, 최민식이 우연히 연습실에 놀러왔다. 그후 최광일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너, 여기서 뭐 하냐?’라고 했다고 한다. 그때 최민식 역시 무명이었기 때문에 ‘너 연극배우가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며 걱정했다고 한다. 최광일은 4형제 중 셋째다. 큰형 찬식, 작은형 민식, 광일, 막내 승준 4형제 중 누구 하나 월급을 받으면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없다. 큰형은 서양화가로 이름을 높이고 있고, 막내는 동양화를 그린다. 넉넉한 품으로 보듬어 안아주신 부모님 덕분에 자식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었다. 최광일 "민식이형은 저랑 여덟 살 차이나 나서 대하기 어려웠죠. 스무 살 때 딱 한 번 대들었는데, 정말 죽도록 맞았어요. 아무리 제가 태권도를 했다고 해도 형이 때리니까 맞아야죠." 라고 말했다. 최광일은 배우로 살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돈이 없어서 동거부터 시작했고, 6년이 지난 후에야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막노동부터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 아르바이트로 연극 포스터를 붙이기도 했고, 식당에서 음식 나르는 일도 했다.


    서울 정릉 청수장 산동네에서 살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갓 태어난 딸이 추위에 떠는데 가진 돈이 없어 보일러도 못 켜고, 난로를 켜놓고 추위를 이겨내야 했는데 정말 죽고 그 당시에는 죽고싶은 마음뿐이였다고 한다.
    이때 배우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뼈져리게 느꼈다. 하지만 연극을 그만두지는 못했다. 형편이 어려우면 부모님이나 형제들에게 도움을 청해도 되지 않았을까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최광일은 이렇게 말했다. “맞아요. 손을 내밀면 도와줬겠죠. 그런데 아내와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부모님이나 형제들도 멀리서 지켜봐주기만 했어요. 저는 그게 좋아요. 자존심 때문이겠지만, 지금까지 도움 없이도 잘 살아왔어요. 정말 힘들고 어려우면 도움을 청하겠지만, 아직은 그런 마음이 안 드네요.” 그렇다면 최광일은 어떻게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을까 ? 가난한 배우 최광일은 스물다섯 살에 아빠가 됬다. 와이프와 결혼식을 올린 것은 2001년이지만 1995년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한 살 터울의 아내를 만난 것은 친구 덕분이었다. 아내는 한참 연기를 배우던 1991년에 처음 만났다. 수더분하고 착한 심성이 마음에 쏙 들었다. 1994년 제대하자마자 결혼부터 하고 싶었다. 난한 배우 처지에 결혼식과 신혼여행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었다. 그래도 아내는 잘 참아줬다. 딸 윤정이가 태어나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내는 일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가난을 몸으로 이겨내야 했다. 이렇게 배고픔을 이겨내고 고난을 이겨내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오직 본인의 힘으로 지금까지 헤쳐왔기에 연기 내공이 쌓여 배우 최광일은 지금의 연기력을 가지게 된게 아닌가 싶다.

    최민식은 최근 동생 최광일의 경이로운 소문에서 여기 하는것을 보고 "너 참 못되게 나오더라" 라고 말했다고 한다.
    최광일은 최민식이라는 엄청난 배우의 동생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점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본인의 힘으로 현재 위치까지 올라왔다. 배우 최광일은 최민식의 동생이 아닌 배우 최광일 그 자체이다. 물론 지금도 연기력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 주고 있지만 앞으로 영화,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하는 배우 최광일이 되었으면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