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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에대한궁금증

김태리에 대한 모든것(김태리 키, 데뷔전, 아가씨, 승리호, 이상형 등등)

by 지아키우는육아맘입니다. 2021. 2. 11.

목차

    김태리 프로필

    배우 김태리

     

    김태리는 1990년 4월 24일 생이며 166cm, B형이다. 2014년 더 바디샵 CF를 토해 데뷔하였다. 2016년 <아가씨>로 영화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했음에도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갈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태리 이름의 비밀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준 것으로, 태어났을 때 동네에 배꽃이 만개한 것에서 따와 ‘클 태(泰)’에 ‘배나무 리(梨)’를 붙인 이름이다. 어머니는 정치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태정'을 원했지만 아버지가 출생 신고하러 가는 길에 바꾸었다고 한다.  

    데뷔전 김태리

     

    1990년 4월 24일 서울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가족으로는 부모, 할머니, 2살 위의 오빠가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와 함께 생활해서 데뷔 초까지는 할머니와 살았고 현재는 독립해 혼자 살고 있다.
    남들과 비슷하고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조용하지는 않지만 흔히 말하는 시끄러운 아이도 아니었으며 친한 친구들끼리 어울리며 즐겁게 생활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미술 쪽으로 도전해볼 생각에 특성화고 디자인과로 진학했지만, 하다 보니 자신의 길이 아닌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막연하게 아나운서를 꿈꾸고 별생각 없이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에 지원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연기에 대한 관심은 하나도 없었고 영화 역시 유명 감독의 영화가 개봉하면 관람하는 정도로 영화에 대한 관심도 크지 않았다고 한다.

    데뷔전 김태리
    데뷔전 김태리의 모습


    그러다 대학교에서 연극 동아리를 통해 연기를 처음 접하게 된다. 김태리는 신입 단원을 모집하는 연극을 보고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어 연극 동아리에 가입했다. 그리고 2학년 때 공연 준비부터 무대 연기, 관객들의 박수까지 모든 것이 좋았던 그곳에서 자신의 길을 배우로 결정했다. 연극을 하며 생전 경험한 적 없는 큰 재미를 느꼈고 배우라는 직업은 평생 가져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배우의 길을 크게 반대하지 않았고 자신을 앉혀놓고 동아리 때려치우라며 달가워하지 않던 친척들도 공연하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출연을 비롯해 편의점, 신문사, 영화관 외 많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KFC에서는 모든 파트의 일이 가능했고 마트에서 두유를 팔다 사진작가의 눈에 띄어 그가 운영하는 카페에서도 오랫동안 일했다고 한다. 사진작가와의 인연으로 각종 사진과 관련된 일에도 참여했다. 


    데뷔전 활동

    연극의 매력에 푹 빠진 김태리는 대학을 졸업할 즈음 대학로로 나가 극단 이루에 들어갔다. 극단의 막내로 지내면서 조명·음향 오퍼레이터로 일하는 등 1년간 잡일을 했다. 스태프로 생활하던 김태리가 가진 첫 무대는 2012년 9월 상연된 1인극 《넙쭉이》였다.
    2014년에는 소속 극단의 대표인 손기호 연출가의 《뭐보노?》와 《누구인가》, 현조 감독의 《락 아웃》에 참여했다. 당시 손기호 대표가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을 수강 중이었고 세 작품 모두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한 영화. 《뭐 보노?》에서는 조연으로 여고생 1 역을 맡았는데 극 중 교복을 입은 여고생 외에 지나가는 여자로도 등장한다.

     

    같은 해 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당시 채움 엔터테인먼트)와 만나면서 연예계에 입문한다. 더 바디샵 CF를 시작으로 공익광고, 통신사 CF 등 여러 광고에 얼굴을 비췄다. 영화 오디션에도 응했지만 한동안 탈락이 이어졌다고 한다. 오디션을 보면서 나이가 많다는 말도 들었는데,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시작했기 때문에 본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조바심도 없었다고 한다. 이후 상업 영화 데뷔 당시,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이 나이(27세)에 시작한 것이 좋다. 어렸을 때 나의 삶이 있어서 좀 더 소신도 갖게 되고 주변 사람에 휘둘리지 않게 된 것 같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아가씨 캐스팅 및 데뷔

    아가씨에서의김태리
    아가씨에서의 김태리

    김태리의 《아가씨》 캐스팅에는 많은 과정들이 있었다. 2014년 9월, 박찬욱 감독이 새로운 신인 여자 배우를 구하는 캐스팅 공고를 인터넷에 많이 내걸었는데, '동성애 소재', '노출 수위 최고 수준, 합의 불가'가 조건이었고 이것이 큰 화제가 되었다. 김태리 역시 이 공고를 봤다고 하고, 주변에서도 굉장히 이야기가 많이 오갔을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고 한다. 연극 생활을 하면서 여러 차례 오디션을 봐왔던 김태리는 처음에는 오디션을 볼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큰 배역으로 출연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었고, 배우의 시작을 굳이 큰 영화로 시작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그러나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가 김태리에게 '떨어져도 좋으니 오디션은 한번 보지 않겠냐'라며 오디션 참가를 권유했고, 고민 끝에 참가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오디션에 임하게 된다.
    당시 이 오디션에 참여한 인원만 1500명가량이었다. 박찬욱 감독은 당시 오디션을 보는 과정에서 최종으로 추린 배우들이 다 맘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 상황에서 김태리를 만나게 되었고 '오디션을 보면서 내가 원했던 숙희가 나타났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김태리는 오디션을 보면서 출연하기 꺼려했던 마음이 바뀌었다고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오디션을 보면서도 '어차피 나랑 안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 박찬욱 감독은 '나는 너랑 할 거다'라며 김태리에게 확신을 심어주었다고. 결국 김태리는 마음을 돌려 2014년 12월, 아가씨에 캐스팅된다.

    영화 아가씨의 흥행 그리고 김태리의 급부상

     

    영국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하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국내 복귀작', '동성애 소재', '1500:1을 통과한 신인' 등의 이유로 제작 단계부터 이목을 모은 작품이다. 2016년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주목받기도 한 《아가씨》는 같은 해 6월 1일 개봉했고, 한국영화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평단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선정성 등에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최종 스코어는 428만. 손익분기점도 넘겼고 청불 등급에 동성애라는 소재를 생각하면 고무적인 성적이다. 그리고 영화의 흥행과 함께 김태리는 충무로의 샛별로 급부상했다.
    박찬욱 감독 역시 캐스팅에 대해 "오디션 때 외모, 태도, 연기 등 모든 면에서 우수했다"고 말하며 특히 김태리의 당찬 태도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아가씨' 박찬욱 감독 "김태리 합격? 맘속으론 5분 만에 결정" 신예답지 않은 대담한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 속에서 김태리는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디렉터스 컷 시상식, 아시안 필름 어워드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다.
    같은 해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올해를 빛낸 신예 4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리의 작품들

    김태희 출연 작품내
    좌측 리틀포레스트, 우측 미스터선샤인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 이후에 작품들을 이어 나갔다. 2017년도 독립영화 문영 그리고 <1987>영화에도 출연하였고. 2018년 에는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하였다.
    같은 해인 2018년도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여 큰 성공을 이루었다. 
    미스터 션샤인 종영 이후 김태리는 잠깐의 휴식기를 가졌다. 데뷔 이후 많은 작품들을 쉴 틈 없이 병행하면서 피로가 쌓이기도 했고, 예전부터 영어를 배울 생각이 많았던 것도 휴식기를 가진 이유였다고 한다. 2019년 초에 영국으로 유학 연수를 떠나 영어를 배운 후 한국에 귀국하여 V LIVE로 약 반년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비췄다. 이후에 특별한 드라마나 영화 활동이 없다가 최근 2021년도 <승리호>에서 장선장 역할로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승리호 김태리

    <승리호>는 조성희 감독이 10년 동안 시나리오를 구상했고, 할리우드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으며,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김태리 역시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 라는 타이틀과 여성이 맡는 선장 역할에 큰 매력을 느끼고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한다.
    <승리호>는 원래 2020년 5월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봉이 두 번이나 연기된 끝에 결국 극장 상영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행을 택했다. 개봉 전부터 '별로일 것이다'라는 부정적인 의견과 'K-영화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충돌하였고, 한국 넷플릭스 영화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승리호》는 넷플릭스 행으로 개봉 전부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후 해가 넘어간 2021년 2월 5일에 정식 개봉하였다. 영화 자체는 관객들에게는 다소 호불호가 갈렸으나 전체적으로 국내외 모두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래픽 측면에서는 스타워즈에 견줄 만할 정도라는 코멘트가 달릴 정도로 엄청난 그래픽을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그 결과 개봉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영화 순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
    같이 영화에 참여한 송중기와 조성희 감독은 김태리의 연기 스펙트럼을 극찬하며 ' 동물적인 감각으로 연기하는 경이로운 배우다. 김태리가 아닌 장선장은 상상할 수도 없다.' 라며 김태리와의 작업 과정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태리는 본인만의 위엄 있는 연기로 장선장을 인상적으로 표현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라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좋은 흥행 성적까지 거머쥐면서 본인의 가치를 더욱 입증했다.

    김태리에 대한 이런저런정보

    • 대한민국에서 신인+주연배우로 칸 영화제에 참석한 경우는 조승우에 이어 김태리가 두 번째이다.
    • 원래 오디션을 볼 때 항상 많이 떨었다고 하는데, <아가씨> 오디션을 볼 때는 유독 떨지 않았다고 한다. 김태리는 ' 마음을 비우고 오디션을 봤던 것이 효과적이었다. 단지 나라는 배우를 모두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라고 회상했다.
    • 산책,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좋아한다. 특히 등산을 즐겨하는데, 어릴 적부터 아버지 따라서 틈나는 대로 산에 다녔고 지금도 일에 치이고 마음이 복잡하면 산을 찾는다고 한다. 무언가 해결해주지 않아도 산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라고. 한라산엔 매년 가다시피 하고, 종종 친구와 함께 북한산에 오른다고 한다.
    • 개인 SNS 계정은 없다. 시작하면 신경을 많이 쓰게 될 것 같아 SNS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에서 관리하는 계정이 2월 5일 만들어졌다.
    • 학창 시절 잠이 정말 많았다고 한다. 지각을 자주 했다고 하며 한 번은 3교시까지 김태리가 일어나지 않아 친구가 집에 가서 깨우기도 했다
    • 이상형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상형은 없지만 다정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 대화 스타일이 맞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 작품을 선택할 때 감독을 매우 중요시하게 여긴다. 그 덕인지 작품마다 감독들의 면면이 매우 화려한 편이다.
    • 평소에 고양이들로부터 많은 행복을 얻는다고 한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사진만으로도 기분이 확 좋아지는 힐링의 존재라고 인터뷰에서 종종 이들에 대해 애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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