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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에대한궁금증

[뭉쳐야 쏜다]방신봉에 대한 모든것(키, 아내, 선수시절, 강제은퇴, 일당벌이)

by 지아키우는육아맘입니다. 2021. 2. 14.

목차

    썸네일

    간단 프로필

    현재 뭉쳐야 쏜다에서 활약 중이며 전 배구선수였던 방신봉은 1975년 2월 6일 생이다.
    대전중앙고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선수 시절 당시 포지션은 센터였다. 신장은 198cm이다.
    방신봉은 다음과 같이 활동하였었다.
    현대자동차/현대캐피털/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1997~2005)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2005~2008)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009~2017)


    파란만장했던 방신봉의 선수 시절

     

    방신봉은 현대자동차 시절에 김상우와 최대 맞수로 유명했다. 하지만 그 당시 현대 자동차 송만덕 감독이 신경수, 이선규, 하경민, 윤봉우를 기용하자 자리가 없어지면서 2003년에는 이호 등과 함께 송만덕 감독에 반발하여 선수단을 이탈하는 항명 사건을 벌였다. 결국 2005 반년 시즌을 끝으로 트레이드 머니 1억 2,000만 원에 LG화재로 현금 트레이드되었다.
    하지만 LIG에서도 하현용, 김철홍 등 알짜배기 센터들이 꾸준히 나오면서 자리가 많이 줄었고, 결국 2007-2008 시즌 후 은퇴식을 치르고 LIG의 유니폼을 반납하게 된다. 이후 배구를 그만두고 할 일이 없어 수원체육관에서 코트 매니저로 일했다고 한다. 말이 코트 매니저지, 월급도 없고 경기가 열릴 때 코트 설치해주고 조명 켜주면서 일당 10만 원을 받았다.
    그렇게 6개월 뒤에 은퇴를 하였지만 2009-2010 시즌 시작 전에 선수 시절 현대자동차에서 함께했고 한국전력의 감독으로 새로 부임한 강만수 감독의 제의를 받아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그 당시 한국전력의 센터였던 최석기의 무릎 문제와 빈약한 센터진을 가진 한국전력에 감독이 두 번이나 교체되었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맹활약을 펼쳤었다.


    원치 않았던 타의의 인한 은퇴

    선수시절의 방신봉

    2017년 4월 19일 방신봉은 은퇴를 선언하였다. 하지만 여기서의 문제는 은퇴가 방신봉 자발적이 아닌 구단의 반강제적이라는 얘기가 조금씩 있었다. 당시 2017년 4월 17일 비가 내리던 날 당시 한국전력 감독이었던 김철수 신임 감독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때 약간 마음의 각오를 하고 받았다고 한다. 당시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하였고, 방신봉은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33년 동안 해왔던 배구와의 이별은 이렇듯 짤막했고, 건조했다. 말이 은퇴지, 방출이자 강제퇴직이었다. 한국전력 구단은 방신봉에게 선수 은퇴 후 생활 방편을 마련할 어떤 제안도 하지 않았다. 그 당시 방신봉은  “난감했다.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생각하니 2~3일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방출을 시켜도 좀 일찍 얘기를 해줬으면 다른 팀 코치 자리라도 노크해봤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마음 한구석에서는 1~2 시즌만 더 뛰고 영원한 한국전력 맨으로 남고 싶었다. 
    그러나 회사 방침이 그렇다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잘 안다. 서운했을 법한데도 한국전력을 향해 모진 말 한번 하지 않았다.
    이렇게 방신봉은 배구계에서 씁쓸히 은퇴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나이까지 현역으로 뛰면서 얼마나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세리머니 하면 방신봉

    방신봉은 현역 시절 세리머니를 표출하는 데 있어서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었다. 방신봉의 전매특허는 '화끈한 세리머니'라는 말도 있었다. 당시 블로킹 성공 후 후배 선수들이 있는 웜업 존으로 달려가 아이돌 그룹 엑소의 '으르렁' 댄스를 췄다. 
    방신봉은 "고 2 딸이 엑소를 좋아해 춤을 춰봤다"면서 "아내가 점잖지 못하다고 그만두라고 한다. 그래도 팬들이 좋아하니 계속한다"라고 말했다. 방신봉은 1999년 공주에서 수원여대 식품영약학과 출신인 유명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자녀 2명이 있다.


    뭉쳐야쏜다에서 재활약

    뭉쳐야쏜다 방신봉

    방신봉은 뭉쳐야 쏜다 1화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키가 있기 때문에 센터 포지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아직은 농구에 익숙지 않아 허재 감독이 피벗을 해 피벗!이라고 말을 하였지만 피벗이 뭔지 몰라 어리둥절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줬다.
    뭉쳐야 쏜다에서 제2의 방신봉의 인생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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